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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올해 여름에 비가 별로 오지 않는 것 같아서, 이게 정말 장마 기간이 맞나 의문이 들곤 하죠? 6월말 비가 잔뜩 올 거라고 생각하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막상 비가 안오니 좀 허무하더라구요.
이런 현상은 기후변화와 대기 흐름 변화 등 복합적인 이유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요 원인을 간단히 정리해보겠습니다.
🌧️ 올해 장마가 짧거나 비가 적은 이유
1. 북태평양 고기압의 강한 세력
- 북태평양 고기압은 여름철 우리나라에 덥고 습한 공기를 가져오는데, 너무 강하게 확장되면 장마전선을 북쪽으로 밀어 올려버립니다.
- 이렇게 되면 장마전선이 한반도 남부나 남쪽 해상에만 머무르거나, 중국이나 일본 쪽으로 치우쳐서 중부, 서울 등은 상대적으로 비가 덜 옵니다.
2. 티벳 고기압과의 경쟁
- 티벳 고기압이 북태평양 고기압과 함께 형성되면 장마전선이 사이에서 눌려 오르락내리락 못 하고 한 자리에 정체되기 어렵습니다.
- 그 결과, 장맛비가 짧고 국지적으로만 쏟아지거나, 비가 안 오는 날이 길어지기도 합니다.
3. 엘니뇨·라니냐 영향
- 작년 말까지 엘니뇨가 있었고, 지금은 중립 상태 혹은 라니냐로 전환되는 시기입니다.
- 이런 전환기에는 대기 흐름이 불안정해서 예년과 다른 장마 패턴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장마가 사라진 건 아님
- 장마가 없다라기보다는 전국적으로 고르게 오지 않고, 짧고 강하게, 국지성 호우처럼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 실제로 비가 올 땐 한꺼번에 쏟아지지만, 그 외 기간은 맑고 무더운 날이 이어지죠.
- 특히 기후변화로 인해 장마의 정의 자체가 모호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 추가로 나타날 수 있는 영향
- 가뭄 우려 (농작물 피해)
- 폭염 심화 (구름 없음 + 지면 복사열 증가)
- 반대로 갑작스러운 게릴라성 집중호우 가능성 (대기 불안정이 크기 때문에)
💡 요약
올해 장마가 비정상적으로 짧거나 비가 적은 이유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강세, 기후변화, 엘니뇨 영향, 대기 흐름 변화 때문입니다.
장마가 '없어진' 건 아니지만, 예전처럼 일정 기간 꾸준히 오는 형태는 점점 줄고 있습니다.
https://www.ytn.co.kr/_ln/0108_202507010040226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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