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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슈

🎙 영어 못해도 Preply로 돈 버는 법

by 브로맨스 일상다반사 2026.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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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플리

주변에 부업으로 돈 잘 버는 지인이 한 명 있는데, 얼마 전에 Preply로 한국어 가르쳐서 돈 번다는 얘기를 처음 들었다. 처음엔 솔직히 반신반의했다. 그냥 온라인 플랫폼에서 언어 가르쳐서 실제로 수익이 나? 싶었는데, 들어보니 생각보다 현실적인 이야기였다.

그 친구, 영어를 잘 못한다. 진짜로. 그런데 지금 최저시급 이상 벌다고 있다고 한다. 어떻게 된 건지 직접 물어봤다.


Preply가 뭔데?

Preply는 외국인이 언어를 배울 수 있는 글로벌 온라인 튜터링 플랫폼이다.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같은 언어들이 메인이지만, 한국어 수요도 꽤 있다. K-드라마, K-팝 열풍이 계속되면서 한국어 배우려는 외국인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튜터로 등록하면 학생들이 직접 선생님을 골라서 수업을 신청하는 구조다. 가격도 튜터가 직접 정할 수 있다. 교원 자격증 같은 건 없어도 된다. 그냥 해당 언어를 가르칠 수 있으면 된다.


영어 못해도 돼?

이게 내가 제일 궁금했던 부분이다. 외국인한테 한국어를 가르치는데, 영어를 못하면 어떻게 소통하나?

결론부터 말하면 완전히 못해도 된다는 건 아니고, 잘 못해도 된다는 거다. 지인도 기초적인 영어 단어 정도는 수업 중에 쓴다고 했다. "This is...", "Let's try..." 정도. 근데 생각해보면 당연한 게, 한국어를 배우러 온 학생들은 처음부터 한국어로만 진행되길 원하는 경우도 많다. 오히려 영어 없이 한국어 몰입 수업을 원하는 학생들을 타깃으로 잡으면 영어 실력이 크게 중요하지 않다.

지인이 실제로 이 방식으로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물론 초반에 학생이랑 첫 소통할 때는 구글 번역기 도움을 좀 받았다고 하더라. :)


실제로 얼마나 벌어?

최저시급 이상이라는 게 지인이 직접 한 말이다. 구체적인 금액까지는 물어보기 좀 그랬는데, 아르바이트 수준 이상은 된다는 얘기다. 부업으로 쓸만한 수준.

Preply 수수료 구조가 좀 특이한데, 초반엔 수익의 33%를 수수료로 가져간다. 수업 시간이 400시간을 넘으면 18%로 줄어든다. 처음 시작할 때는 꽤 크게 떼어가는 편이라 시간당 가격을 너무 낮게 잡으면 남는 게 별로 없다.

그리고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는데, 첫 수업은 정산이 안 된다. 학생이 새 선생님한테 첫 수업을 신청하는 경우, 플랫폼 정책상 그 첫 수업 금액은 정산 대상에서 제외된다. 처음 알면 좀 당황스럽다.


단점도 솔직하게

경쟁이 심하다. Preply에 이미 한국어 튜터가 많아서, 처음 시작하면 학생 모으는 게 쉽지 않다. 리뷰가 쌓여야 더 많은 학생이 오는 구조인데, 리뷰가 없는 상태에서 첫 학생을 잡는 게 진입장벽이다.

지인도 처음 몇 달은 학생 없이 기다린 기간이 있었다고 한다. 그냥 프로필 잘 만들고 소개 영상 올려두고 기다렸다고. 지금은 괜찮다고 하니까, 결국 초반 버티기가 핵심인 것 같다.

그리고 수입이 일정하지 않다. 학생이 갑자기 수업을 취소하거나 플랜을 바꾸면 그달 수익이 확 달라진다. 안정적인 수입을 기대하기엔 좀 무리가 있다.


해볼 만할까?

영어를 유창하게 하지 않아도, 자격증이 없어도, 한국어 네이티브라는 것 하나만으로 돈을 벌 수 있다는 게 Preply의 가장 큰 장점이다. K-콘텐츠 덕분에 한국어 수요가 꾸준히 있다는 것도 긍정적인 부분이고.

다만 처음 몇 달은 거의 무급으로 버텨야 하는 기간이 있다는 걸 각오해야 한다. 빠른 수익을 기대하고 시작하면 실망할 가능성이 높다. 긴 호흡으로 부업을 찾는 사람한테는 꽤 괜찮은 선택지라고 생각한다.

혹시 비슷한 플랫폼 써보신 분들 있으면 어떠셨는지 궁금하다. Preply 말고도 italki, AmazingTalker 같은 곳들도 있는데, 플랫폼마다 분위기가 꽤 다르다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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