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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2

파리(Paris)의 먹거리 (부제: 고마운 바게뜨) 누군가 나에게 '파리'의 음식,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게 뭐라고 묻는다면 주저없이 바게뜨를 꼽을 것이다. 달팽이 요리 에스까르고나 거위 간 푸아그라 등도 생각이 나지만 최고는 바게뜨이다. 괜히 유명 빵집 이름이 '파리 바게뜨'라 지어진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아이러니 하게도, 바게뜨를 먹거나 사며 찍은 사진은 거의 없다. 비싼 음식을 먹을 때만 카메라를 들었던 모습을 반성 좀 해야겠다. 지금 생각해보면 바게뜨만큼 고마운 음식도 없었다. 여행 가이드책들에서 나오는 것처럼, 오직 바게뜨 하나로 명성을 떨치는 가게들이 있다. 매년 바게뜨 대회를 열어서 우승한 쉐프는 1년간 대통령이 머무는 엘리제 궁에 바게뜨를 공급할 수 있다. 우승한 쉐프가 있는 블랑쥬리(브랑제리, 혹은 빵집)을 방문해서 바게뜨를 먹어보.. 2013. 2. 13.
런던(London)의 피쉬앤칩스가 맛이 없다니? (+먹거리) 런던에 갔다온 사람들마다 열에 아홉이면 하는 소리가 있다. "먹을 거 참 없다." 그 중에서도 피쉬 앤 칩스에 대해 실망하는 사람이 적잖이 있는 것을 알고 안타까움을 느꼈다. 물론, 다른 도시들에 비해서 먹거리가 상대적으로 부실하다는 것은 인정하고 넘어간다. 내가 뭘 그리 잘 알겠냐마는.. 그래도 나의 결론은 "맛있는 피쉬 앤 칩스도 있다." 는 것이다. 런던에서 있는 여러 날 중에서 피쉬 앤 칩스를 먹은 건 제일 마지막 날이었다. 때문에 호스텔의 카운터를 보던 트위기란 친구에게도 물어보고, 여기저기 알아보고 가게 되었다. 그리고 추천 받은 가게를 찾아서 버스를 타고, 여기저기 헤매고 찾은데가 Fish! 라는 가게였다. http://www.fishkitchen.com/ - 가게 인터넷 주소 사진처럼 영국.. 2013.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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