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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크슈피체는 독일 바이에른 주에 위치하여 뮌헨에서 이동하기 편하며 여름에도 만년설을 볼 수 있는 약 3천 미터 높이의 산으로 스위스를 가지 않는다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인터라켄에 굳이 너무 집착할 필요는 없다.
추크슈피체 최고봉은 어느 정도 기차를 타고 가다가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갈 수 있게 돼있다. 열차를 타고 가는 길에 보이는 풍경이 평화롭다.
케이블카에 몸을 싣고 구름을 뚫고 올라가면 마침내 독일의 정상에 올라서게 된다.
저 부분이 최정상이라 표시가 있는 것 같은데 올라가는 길이 다소 험해보이나 초등학생들도 잘 올라가니 겁먹지 말고 천천히 올라가길 바란다.
여기 관제탑 같이 생긴 곳에서 올라가게 되있는 구조다. 소세지도 팔고 맥주도 팔고 한다.
고도가 높아서 그런지 까마귀들이 제자리에서 날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인터라켄 등산 열차와 마찬가지의 원리로 동작하는 열차 바퀴.
다시 구름을 뚫고 내려가면 아이브 호수가 나온다.
추크슈피체에 들르는 사람들은 거의 아이브 호수를 코스로 보고 가는 것 같다.
물이 좀 차긴 하지만 맑아서 수영하기에 좋다. 이탈리아에서 수영 했던 게 떠올랐는데 딱히 준비를 해간 건 없는 상황. 하지만 그냥 팬티만 입고 들어가서 잘 놀다가 나왔다.
열차를 탔는데 수영을 열심히 했는지 피곤해서 1시간을 졸았다. 눈을 뜨고 보니 다시 아이브 호수에 도착해서 황당했지만 맑은 물에서 수영은 정말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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