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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이수동
꽃 같은 그대
나무 같은 나를 믿고 길을 나서자
그대는 꽃이라서 10년이면 10번은 변하겠지만
나는 나무 같아서 그 10년, 내 속에 둥근 나이테로만 남기고 말겠다.
타는 가슴이야 내가 알아서 할 테니
길 가는 동안 내가 지치지 않게
그대의 꽃향기 잃지 않으면 고맙겠다.
언제 읽어도 좋은 이수동님의 동행이라는 시입니다. 저는 이 시를 읽을 때마다 결혼을 앞둔 새신랑의 마음으로 읽곤 합니다. 꽃같은 사람을 데리고 앞으로 살아갈 날들을 생각하는 모습이랄까요. 그대는 꽃향기를 잃지 않고 옆에만 있어준다면, 이 세상의 어려운 풍파와 모진 고난들은 내가 잘 헤쳐가겠다는 다짐 같은 느낌이에요. 제가 참 좋아하는 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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