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와 같이 격하게 움직이는 종목을 수행하다보면, 몸에 무리가 가기 쉬운데요. 이 번에는 테니스로 인한 부상에서 족저근막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테니스와 족저근막염: 운동이 부르는 발바닥 통증의 비밀
테니스는 민첩한 발놀림과 빠른 방향 전환, 반복적인 점프 동작이 요구되는 스포츠입니다. 이러한 특성은 발의 구조 중에서도 족저근막(Plantar Fascia) 에 큰 부담을 주며, 결과적으로 족저근막염(Plantar Fasciitis) 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1. 족저근막염이란?
족저근막염은 발뒤꿈치에서 발가락까지 이어지는 두꺼운 섬유띠인 족저근막에 미세한 손상이 생기고 염증이 유발되는 상태입니다. 이 질환은 보통 과사용(overuse injury)으로 인해 발생하며, 아침에 첫 발을 디딜 때 통증이 심하게 느껴지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테니스와 족저근막염의 관계
테니스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족저근막염의 위험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 격렬한 점프 및 착지: 점프 후 착지 시 족저근막에 반복적으로 충격이 가해집니다.
- 빠른 방향 전환: 좌우로 민첩하게 이동하는 과정에서 발바닥에 비틀림과 압박이 생깁니다.
- 딱딱한 코트 환경: 하드코트에서의 플레이는 충격 흡수가 잘 되지 않아 족저근막에 부담을 증가시킵니다.
- 부적절한 신발 착용: 쿠션이 부족하거나 지지력이 약한 신발은 족저근막에 더욱 큰 스트레스를 줍니다.
정형외과 전문의 김현수 박사 (서울의대 졸):
"테니스는 특히 30대 이후 운동을 시작한 분들에게 족저근막염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신체가 격렬한 움직임에 익숙하지 않거나,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경우 발바닥에 직접적인 스트레스가 누적될 수 있습니다."
족저근막염의 주요 증상
- 발뒤꿈치 통증: 특히 아침 기상 후 첫 발 디딜 때 찌르는 듯한 통증.
- 움직일수록 통증 완화: 잠시 걷고 나면 통증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음.
- 오래 서 있거나 걷고 나면 통증 재발: 장시간 활동 후 통증이 다시 심해짐.
- 발바닥 중간 부위의 압통: 눌렀을 때 통증이 느껴지는 부위가 있음.
의사들이 권장하는 족저근막염 해소 방법
1. 초기 보존적 치료
- 휴식과 냉찜질
운동을 중단하고, 발바닥에 냉찜질을 하루 3, 4회 실시합니다. - 정형외과 전문의 오정훈 박사:
"염증이 있는 조직은 냉찜질로 혈류를 조절해 부기를 줄이고 통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 스트레칭 및 마사지
종아리 근육과 족저근막 스트레칭은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대표적인 운동:- 수건을 발가락에 걸고 다리를 곧게 편 채로 당기기
- 테니스 공이나 마사지 볼로 발바닥 굴리기
- 종아리 스트레칭 (벽을 향해 기댄 자세)
- 깔창 및 신발 교체
충격 흡수력이 좋은 깔창, 아치 서포트 기능이 있는 운동화를 착용합니다. - 족부 전문의 조민석 박사:
"정확한 아치 서포트는 족저근막에 가해지는 장력을 줄여 회복 속도를 높입니다."
2. 약물 및 주사 치료
- 소염진통제(NSAIDs)
이부프로펜이나 나프록센 등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가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 스테로이드 주사
만성 통증 환자에게 국소 스테로이드 주사는 효과가 있지만, 반복 주사는 족저근막 파열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3. 물리치료 및 체외충격파 치료
- 물리치료: 초음파, 전기 자극, 온열 요법 등으로 염증 완화
- 체외충격파(ESWT): 비침습적 방식으로 조직 재생을 유도하고 통증을 감소시킵니다.
- 재활의학과 김태영 교수 (세브란스병원):
"체외충격파는 3~5회 시술로 70% 이상의 환자가 통증 감소를 보고하고 있습니다. 단순 휴식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만성 족저근막염에 효과적입니다."
4. 수술적 치료 (드문 경우)
6개월 이상 보존적 치료에도 효과가 없을 때, 족저근막 일부를 절단하거나 이완시키는 수술을 고려합니다. 하지만 이는 마지막 수단이며, 전체 환자의 5% 미만이 해당됩니다.
테니스 플레이어를 위한 예방 팁
- 스트레칭 루틴 확보: 매일 종아리와 발바닥을 스트레칭합니다.
- 적절한 신발 착용: 충분한 쿠션과 지지력이 있는 테니스화를 선택하세요.
- 경기 전 워밍업: 근육의 긴장을 미리 풀어 부상 위험을 줄입니다.
- 주기적 휴식: 발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운동 강도를 조절합니다.
결론
족저근막염은 테니스를 포함한 고강도 운동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특히 중년 이후 운동을 시작하거나 과체중인 사람에게 더 흔하게 발생합니다. 다행히도 초기 치료와 적절한 생활습관 교정으로 대부분의 경우 수술 없이 회복이 가능합니다.
의사들의 공통된 조언은 "통증을 무시하지 말고 조기에 치료하라"는 것입니다. 테니스는 건강에 매우 유익한 운동이지만, 족저근막에 과한 부담이 반복될 경우 장기적인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올바른 예방과 대처가 필수적입니다.
https://steptohealth.co.kr/treating-plantar-fasciitis-with-tennis-ball/
테니스공으로 족저근막 염증을 치료하기 - 건강을 위한 발걸음
족저근막 또는 발바닥 근막은 발꿈치와 발가락을 연결하면서 그 사이에 아치를 만드는 두꺼운 섬유 띠로 몸 동작에 맞게 발바닥의 충격을 흡수하고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족저근막염은 근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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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공으로 족저근막염을 치료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병주고 약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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